무시당한 마이크 마투소와 앨런 케슬러, 2025 WSOP에서 세상을 놀라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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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당한 마이크 마투소와 앨런 케슬러, 2025 WSOP에서 세상을 놀라게 할까?
2025년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를 앞두고 진행된 ‘25K 판타지 드래프트’에서 오랜 포커 베테랑 마이크 마투소(Mike Matusow)와 앨런 케슬러(Allen Kessler)가 사실상 무시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이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드래프트는 화요일 오후 아리아 카지노에서 열렸으며, 총 24개의 팀이 각 팀당 8명의 선수를 경매 방식으로 지명했습니다. 팀당 200달러의 제한된 예산 안에서 선수들을 낙찰받아야 했기 때문에 고가의 선수 대신 가성비 높은 선택을 노린 팀들이 많았습니다. 제레미 아우스머스(Jeremy Ausmus)는 무려 141달러에 낙찰되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4개의 WSOP 브레이슬릿을 보유한 마투소는 겨우 3달러에 다니엘 네그라뉴(Daniel Negreanu) 팀에 지명되었습니다. 마투소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결과를 "우스꽝스럽다"고 표현하며, “그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응했습니다. 마투소는 또한 “이 드래프트에서 날 지나친 팀들은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마투소는 마지막 WSOP 우승이 2013년이지만, 여전히 강력한 저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한편, ‘체인쏘(Chainsaw)’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케슬러는 아예 어떤 팀에도 지명되지 못했습니다. WSOP와 WSOP 서킷에서 무려 264회의 상금을 받은 그는 브레이슬릿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을 기록해온 선수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성적이 최소 수익(min-cash)에 그친 것이 드래프트 제외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슬러는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그는 두 개의 브레이슬릿을 보유한 마틴 자마니(Martin Zamani)와 포인트 대결 내기를 수락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상대 중엔 내가 우위에 있는 사람도 있고, 불리한 사람도 있어요. 그게 이 내기를 더 재미있게 만들죠. 저에게 더 큰 동기를 주기도 하고요.” 케슬러는 SNS를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마투소와 케슬러 모두 이번 WSOP에서 자신들의 가치를 다시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소셜미디어를 통한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포커 세계의 편견을 깨뜨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올여름, 과연 이 두 베테랑이 포커 커뮤니티를 놀라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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